한동훈 "추석 민심 냉담…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기다리겠다"
한동훈, 연휴 기간 의료계 일대일 접촉
"날씨 추워져…국민 건강만 생각하자"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 환송을 마치고 서울 여의도 국회로 출근하고 있다. 2024.09.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한재혁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9일 "추석 연휴 기간 내내 의료계 관련 인사들 다수와 일대일로 만나 대화를 나눴다"며 의료계의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촉구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추석 민심은 냉담했다"며 "정치권이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고 있는가에 대해 많은 국민께서 냉담한 반응을 보이셨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은 민생이다. 민심을 더 듣고 민심에 반응해야 한다"며 "의료상황과 관련해 저희가 여야의정 협의체를 제안했고,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의료계 인사들과 만나) 대화해보면 간극이 좁혀지고 서로가 어떤 문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잘 알 수 있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료공백 문제를) 건강과 생명을 위해 신속히 해결해야 한다는 마음은 모든 의료계 인사들이 같다"며 "충분히 설득하면서 (의료계의)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기다리겠다"고 했다.
아울러 "지금 여야의정 협의체가 아니면 이 문제를 풀기 위한 출발을 하기 어렵다"며 "날씨는 추워지고 골든타임은 지나가고 있다. 여야의정 모두 힘을 모아 이 문제를 해결하자, 국민의 건강만 생각하자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의정 갈등 돌파구로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던 한 대표는 추석 연휴 동안 의료계 인사들과 일대일로 만나면서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