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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유라시아 도시외교단 출정식…13일간 민간외교 활동

등록 2024.09.20 15: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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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부산역 맞이방

카자흐 등 3개국 4개 도시 방문

문화예술인단 경제인단 등 125명

[부산=뉴시스] 20일 오전 부산역에서 열린 유라시아 도시외교단 출정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부산시 제공) 2024.09.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20일 오전 부산역에서 열린 유라시아 도시외교단 출정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부산시 제공) 2024.09.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문화예술인, 경제인, 대학생과 청년 등으로 구성된 유라시아 도시외교단 125명이 20일 오전 부산역에서 출정식을 갖고 13일간의 민간 외교 활동에 들어갔다.

유라시아 도시외교단은 지난 2016년부터 유라시아 시민대장정이라는 이름으로 실시돼 오다 올해 바뀐 이름이다.

유라시아 도시외교단은 문화예술단 47명, 경제인단 20명, 영화·관광·교육 분야 관계자 21명 등 총 15개 기관 125명으로 구성됐다. 단장은 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정채숙 의원이 맡았으며, 부산 청년 외교활동으로 관광·문화·공부하기 좋은 부산을 홍보하기 위해 대학생 청년 19명도 참가한다.

이들은 9월 20일부터 10월 2일까지 13일간 ▲알마티(카자흐스탄) ▲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우즈베키스탄) ▲두바이(아랍에미레이트) 등 3개국 4개 도시를 방문해 총 41개 행사를 통해 부산 브랜드 제고와 도시 간 교류 활성화에 힘쓰게 된다.

이들은 ‘글로벌 허브도시’를 지향하는 부산의 브랜드를 알리고 부산이 비상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부산 유학생 유치 설명회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우호협력체결 1주년 기념사업 ▲부산청년외교 활동 ▲부산 페스타 인 두바이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부산대, 국립부경대, 동아대, 부산외대, 신라대, 영산대, 경남정보대, 동의과학대 등 8개 대학이 함께 알마티와 타슈켄트, 사마르칸트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부산 유학생 유치 활동에도 나선다.

이날 오전 9시 40분에 부산역 2층 맞이방에서 열린 출정식에는 참가단원과 관계 인사,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장도를 축하했다.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지난 6월에 대통령이 중앙아시아를 방문하고, 정부가 한-중앙아시아 K-실크로드 협력 구상을 발표하는 등 동행·융합·창조의 협력 원칙과 오랜 유대에 기반한 동반자 협력 관계 및 유기적 네트워크가 강조되고 있다”며, “이번 유라시아 도시외교단의 방문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데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라시아 시민대장정 사업은 해상과 육상 복합물류 루트를 통해 도시별 교류를 활성화해 왔다. 특히 2022년과 2023년에는 세계 정세에 따라 알마티, 사마르칸트 등 중앙아시아의 거점 도시와 우호협력도시 네트워크 발굴 확대 등 교류 증진에 기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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