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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야, 헌법재판관 2인 추천 생떼…헌정질서 마비 시도"

등록 2024.09.20 17:58:42수정 2024.09.20 18: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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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원장 탄핵심판 심리 기약 없어져"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종석 헌법재판소장을 비롯한 헌법재판관들이 지난달 29일 오후 헌법소원·위헌법률 심판이 열린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심판정에 입장해 착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8.29.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종석 헌법재판소장을 비롯한 헌법재판관들이 지난달 29일 오후 헌법소원·위헌법률 심판이 열린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심판정에 입장해 착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8.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국민의힘은 20일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관행을 무시하고 자신들이 헌법재판관 2명을 추천하겠다는 '생떼'를 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20일 논평을 내고 "그동안 국회 몫 헌법재판관 3명은 여야 협의를 통해 임명해 온 것이 관행이었고 또 그렇게 지켜져 왔다"고 밝혔다.

신 원내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이 느닷없이 다수당 논리를 앞세워 자신들이 2명을 추천하겠다는 억지를 부리는 데는 다른 이유가 있다는 의심을 지울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의 생떼로 헌법재판관 공백 사태가 발생하면 당장 현재 진행 중인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심판의 심리 역시 언제 끝날지 기약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이 같은 국정 공백 사태를 노리고 의도적으로 생떼를 쓰고 있는 것이라면 이것이야말로 국회 다수당에 의한 헌정질서 마비 시도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신 원내수석대변인은 "이제는 제발 이성을 되찾고 책임 있는 원내 제1당의 자리로, 그리고 합리적인 국정의 파트너 자리로 돌아와 달라"고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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