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한빛 6호기 정기검사 중 임계 허용…"안전 확인"
임계 후 원자로 출력 상승시험 등 후속검사 실시
[세종=뉴시스] 전남 영광에 위치한 한빛원전 모습. 왼쪽부터 6호기, 5호기, 4호기, 3호기. 2014.09.27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7일 한빛 6호기의 임계를 허용했다고 밝혔다.
임계는 원자로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적으로 일어나, 이로 인해 생성되는 중성자와 소멸되는 중성자가 같아 중성자 수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이다.
원안위는 지난 7월11일부터 한빛 6호기 정기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정기검사에서 총 96개 항목 중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6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향후 원자로 임계가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
정기검사 기간에는 안전 관련 기기 및 배관 상태, 유류 저장 지역 화재 방호 상태, 기기 냉각수 열교환기 건전성 등에 대해 검사한 결과 관련 기술기준을 만족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또 원안위에서 심의·허가한 대로 원자로 헤드가 적합하게 교체됐고, 기기 냉각해수 계통 취수구조물 앵커가 적절하게 재시공된 점도 확인됐다.
이에 원안위는 한빛 6호기의 임계를 허용하고, 앞으로 원자로 출력 상승시험 등 후속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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