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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면 말라리아 걱정 뚝!"… 시흥시 예방법 집중 홍보

등록 2024.09.30 07:00:00수정 2024.09.30 07: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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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에게 물리지 않는 것이예방의 최선”

[시흥=뉴시스] 시흥시가 갯골생태공원에서 말라리아 환자 확산 방지 캠페인을 전개했다. (사진=시흥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흥=뉴시스] 시흥시가 갯골생태공원에서 말라리아 환자 확산 방지 캠페인을 전개했다. (사진=시흥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는 말라리아 환자 확산을 막기 위해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예방 수칙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30일 전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최근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말라리아 유행 지역을 여행한 시민들이 돌아오면서 말라리아가 확산하고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아울러 말라리아 감염 예방과 치료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관내 갯골생태공원에서 갯골 축제가 열린 가운데 축제 현장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말라리아 예방 캠페인을 했다. 예방 안내문과 기피제 등을 전달하고, 말라리아 예방 수칙 안내와 말라리아 의식 강화에 주력했다.

특히 “모기에게 물리지 않는 것이 말라리아 예방의 최선”이라며 모기 기피제 사용, 야간 활동 자제, 밝은색의 긴 옷 착용, 운동 후 샤워, 방충망 정비 등 각종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철저한 준수를 당부했다.

앞서 시흥시는 지난 5월 관내 거북섬에서 말라리아 예방 캠페인과 함께 말라리아 퇴치사업단의 정기 회의를 열고, 철저한 예방 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또 주요 공원 산책로와 등산로에 총 29대의 해충 기피제 분사기를 설치했다.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가 인체를 흡혈하는 과정에서 전파되는 급성 발열성 질환이다. 감염되면 48시간 을 주기로 오한, 고열, 발한, 두통,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일반적으로 나타난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발생하는 말라리아는 삼일열 말라리아로,  오한, 고열, 발한, 두통, 설사, 구토 등이 48시간을 주기로 반복 되지만, 치명률은 높지 않으며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효설 보건소장은 “말라리아가 전국에 확산함에 따라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발열, 오한, 두통 등 증상이 의심되면 즉시 가까운 병의원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신속히 검사받으시기를 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말라리아에 대한 경각심 강화와 함께 예방 수칙을 잘 준수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혁신적인 예방을 널리 알리는 가운데 관련 홍보를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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