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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날" 고려아연·영풍정밀, 주가 동반 강세[핫스탁]

등록 2024.10.04 09:37:20수정 2024.10.04 11: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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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영풍 연합, 고려아연 공매매수 청약 마지막날

고려아연 6%대 강세·영풍정밀 17%대 급등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지난달 시작된 영풍·MBK 파트너스 연합의 고려아연 공개매수 청약이 4일 끝난다. 주가가 영풍·MBK 연합이 제시한 75만원을 밑돌면, 이들이 공개매수를 성공시켜 승리할 가능성이 커진다. 이날 시작되는 고려아연측의 대항매수도 또다른 변수로 떠올랐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고려아연 본사. 2024.10.04.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지난달 시작된 영풍·MBK 파트너스 연합의 고려아연 공개매수 청약이 4일 끝난다. 주가가 영풍·MBK 연합이 제시한 75만원을 밑돌면, 이들이 공개매수를 성공시켜 승리할 가능성이 커진다. 이날 시작되는 고려아연측의 대항매수도 또다른 변수로 떠올랐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고려아연 본사. 2024.10.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고려아연과 계열사 영풍정밀의 주가가 동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MBK·영풍 연합의 고려아연 공개매수 청약 마지막날을 맞이한 가운데 영풍정밀에 대한 공개매수가를 또다시 상향 조정 영향으로 풀이된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9시25분 현재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 대비 6.17%(4만4000원) 오른 75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일 3.63% 상승한 고려아연은 이틀간 10% 가량 급등하며 MBK 연합의 공개매수가(75만원)을 넘어섰다.

같은 시각 영풍정밀도 전 거래일 대비 17.88% 급등한 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영풍정밀은 최근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40% 가까이 올랐고, 3주일 만에 3배 넘게 치솟았다.

영풍정밀의 주가 급등은 MBK 연합 측이 공개매수가를 상향한 탓이다. 이날 MBK 파트너스의 특수목적법인(SPC) 한국기업투자홀딩스는 영풍정밀 공개매수가격을 기존 2만5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한다고 공시했다. 공개매수자금은 1722억원에서 2064억원으로 증가했고, 청약 마감일도 오는 6일에서 14일로 변경했다.

이는 최윤범 회장을 비롯해 최창규 영풍정밀 회장,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이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제리코파트너스의 공매매수가격 주당 3만원에 대한 대응하는 차원이다.

한편 경영권 분쟁의 중심에 서 있는 고려아연의 MBK 측 공개매수는 4일이 마지막 청약일이다. 반면 고려아연은 이달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자사주 매입을 추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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