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에 롯데호텔앤리조트·정원형 공원 8일 문 연다

8만6000㎡ 공원 완공, 아울렛, 워터파크, 호텔까지

김해관광유통단지, 연 500만명 관광객 기대

[김해=뉴시스]경남 김해시 장유로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 오픈. 2024.10.07. [email protected]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김해관광유통단지에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와 롯데 정원형 공원이 8일 문을 연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는 11일부터 김해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해외동포 선수단 500명에 숙소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해시 장유로 505에 위치한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는 지상 8층 250개의 객실 가족형 호텔로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레저시설부터 가야 시대의 찬란한 전통과 문화까지 한번에 즐길 수 있는 '패밀리 어드벤처 타운(Family Adventure Town)'으로 조성됐다.

55평 규모의 최상급 로얄 객실 3개를 비롯해 프레지덴셜 스위트 패밀리 디럭스 등 5개 타입의 216개 객실에 반려동물 동반 입장이 가능한 펫 전용 객실(27개)과 어린이를 위한 캐릭터 전용 스위트 객실(7개)도 별도로 마련됐다.

지역 대형 축제나 행사를 치룰 수 있는 200평 넘는 대규모 대연회장과 소연회장, 예식장, 골프연습장, 테니스 코트, 실내외 수영장, 키즈 클래스를 진행할 수 있는 문화레저 시설까지 구비했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 앞에는 8만6000㎡규모의 롯데 정원형 공원이 펼쳐진다. 지역 최대 녹지 면적을 자랑하는 이 테마파크에는 나무 7만6000그루와 초화류 23만 포기가 심어졌다.

차문화정원, 놀이정원, 잔디마당, 로맨틱가든, 워터프라자, 이벤트 가든 등 다양한 테마의 가든과 정원을 선보인다. 가야국 수로왕릉과 허황옥의 역사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 장군차를 심은 숲과 명월산고교(明月山高橋)를 테마로 한 연못도 조성됐다.

정원형 공원은 무료 개방을 통해 김해 시민뿐만 아니라 김해를 찾는 관광객이 도심속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자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향후 숙박객 대상 정원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지난 9월 아름다운 녹지공간을 조성 제공한 점을 바탕으로 경남도가 주관하는 '푸른경남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해시는 향후 롯데 정원형 공원을 녹지정원법에 따른 민간정원으로 등록을 추진한다.

앞서 올해 1월 먼저 개관한 김해 스포츠 센터는 이미 김해지역 대표 스포츠 편의시설을 갖춘 명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김해시 장유로 509 일대 연면적 4934㎡ 규모로 지어진 이 센터는 50m 길이의 8개 레인과 200석의 경기관람석을 갖춘 공인 3급 규모의 수영장과 필라테스와 댄스 등 생활 체육을 즐길 수 있는 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등록 회원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 4월 김해 스포츠 센터에서 밀양시 주관 제 63회 경상남도도민체육대회 수영 경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김해관광유통단지는 아울렛과 워터파크 호텔까지 갖춘 국내 대표 체류형 관광단지로 발돋움해 연간 500만명이 넘는 쇼핑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은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 개관을 기념해 8일부터 12월 31일까지 투숙객 대상 일정금액 이상 구매시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관광 쇼핑 연계형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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