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미래 융복합 교통인프라 구축 업무협약
지자체 간 연계 교통서비스…자율주행차 상용화 기여
[원주=뉴시스] 이덕화 기자 = 16일 한국도로교통공단과 원주시, 수원특례시, 익산시, 천안시, 화성시 등 5개 지방자치단체가 '미래 융복합 교통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도로교통공단 제공) 2024.10.16.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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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원주시, 수원특례시, 익산시, 천안시, 화성시 등 5개 지방자치단체와 '미래 융복합 교통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2022년과 2023년 구성한 ICT 융복합 교통인프라 협의체를 확장해 총 21개 기관이 실시간 신호정보 제공 서비스를 전국에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2년 대구·광주·인천·울산 등 4개 광역자치단체, 티맵모빌리티·카카오모빌리티·아이나비시스템즈 등 3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2023년에는 부산광역시, 대전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청주시, 강릉시, 군산시 등 6개 지자체와 함께 협의체를 운영 중이다.
협의체에서 공단은 전국 신호정보 연계 시스템의 유지관리와 서비스 운영·개발을 위한 기술을 지원한다. 지자체는 신호정보 수집을 위한 첨단 기반시설 구축·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실시간 신호정보 제공체계는 기존 기반시설을 고도화해 전국적으로 손쉽게 확대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일부 지역에서만 제공하는 내비게이션 신호 잔여시간 정보 서비스도 더 많은 운전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하고 참여 기관들과 함께 연내 약 2200개소에 대한 신호정보를 개방할 계획이다.
경찰청 도시교통정보센터를 기반으로 긴급차량 위치와 경로정보를 제공하고 실외이동로봇의 운행도 지원하는 등 교통안전을 위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서범규 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으로 많은 운전자가 첨단 교통정보제공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지자체간 연계 교통서비스가 향후 자율주행차 상용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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