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외교 2차관 "한국, UN·다자주의의 살아있는 성과"

등록 2024.10.23 19:53:34수정 2024.10.23 21:58:1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79회 유엔의 날 기념식…"촉진·후원·선도자 역할 수행"

"北 반민족 도발에도 주민인권 위해 국제사회와 노력"

[서울=뉴시스]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은 23일 서울 엘리아나호텔에서 유엔한국협회 주최로 열린 '제79회 유엔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 외교부 제공) 2024.10.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은 23일 서울 엘리아나호텔에서 유엔한국협회 주최로 열린 '제79회 유엔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 외교부 제공) 2024.10.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은 23일 "민주주의와 번영을 이룩해 낸 한국의 모습은 유엔(UN)과 다자주의의 성과를 보여주는 살아있는 증거"라고 밝혔다.

강 차관은 이날 서울 엘리아나호텔에서 유엔한국협회 주최로 열린 '제79회 유엔의 날 기념행사' 환영사를 통해 "한국은 6·25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 참전용사들의 희생으로 자유를 지켜내고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 지원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제는)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평화 구축을 위한 촉진자, 지속가능발전 달성을 위한 후원자, 국제사회 당면과제 해결을 위한 규범 형성의 선도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강 차관은 또 최근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을 언급하며 "한반도와 국제사회에 중대한 안보 위협을 야기한다. 우리 정부는 북러 군사협력의 진전 추이에 따라 단계적인 대응 조치들을 실행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반민족·반통일적 도발에도 한국은 자유·평화·번영의 가치를 기반으로 한 '8·15 통일 독트린'을 통해 북한 주민들의 자유와 인권을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유엔총회는 유엔헌장이 발효된 날(1945년 10월24일)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10월 24일을 '유엔의 날(UN Day)'로 지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박진 전 외교부 장관을 비롯한 각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영상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