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피해자 보호에 앞장
도, 전북경찰청과 협력해 디지털 성범죄 예방 캠페인 전개
전북 디지털 특화형 통합상담소, 피해자 맞춤형 지원 제공
[전주=뉴시스] 전북특별자치도는 전북대학교 구정문 앞에서 전북경찰청과 여러 폭력피해자 지원기관들과 함께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개최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25일 전북대학교 구정문 앞에서 전북경찰청과 여러 폭력피해자 지원기관들과 함께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피해 발생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여성긴급전화1366 전북센터, 해바라기센터, 전북이주여성상담소 등 여러 기관이 함께 참여해, 디지털 성범죄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홍보 전단을 배포하고 범죄 피해 시 즉각적인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했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도는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목표로 예방교육과 피해자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찾아가는 폭력 예방교육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를 포함한 5대 폭력에 대한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9월 말까지 총 216개소에서 7776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전북자치도는 2021년부터 운영 중인 ‘디지털 특화형 통합상담소’를 통해 피해자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상담소는 피해 신고 접수 시 전문 상담원이 심리상담, 의료 지원, 긴급 삭제 요청, 수사 동행, 법률 지원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피해자가 신속하게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원이 필요한 경우, 디지털 성범죄 특화형 통합상담소(063-717-1366)로 연락하면 된다.
김정 도 여성가족과장은 "전북특별자치도가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특히 디지털 특화형 통합상담소를 통해 피해자 지원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9월 말까지 전북 디지털 특화형 통합상담소는 1,372건의 상담과 지원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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