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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尹 예산안 시정연설 여부 정해진 바 없어"

등록 2024.10.25 14:59:21수정 2024.10.25 17: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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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당당하다면 국회와서 시정연설 해야"

박근혜 정부부터 매년 대통령이 예산안 설명

윤도 취임후 2년 연속 시정연설 직접 해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정혜전 대변인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청사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10.22.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정혜전 대변인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청사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10.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025년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을 하지 않을 수 있다는 야권의 관측에 대해 대통령실은 "확정된 바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5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취재진과 만나 "현재로선 아무 것도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을 포함한 여권에서는 야권의 김건희 특검법 재표결과 다음달 2일로 예정된 '김건희 국정농단 범국민 규탄대회' 등 여론몰이 속에서 시정연설에 참석하는 게 큰 의미가 있겠느냐는 분위기다.

그러나 예산안 시정연설은 국민들에 내년도 예산의 씀씀이를 설명하고, 야권의 협조를 당부해야 하는 자리인 만큼 정국 구도와 무관하게 대통령이 국회에 참석해야 한다는 주장도 많다. 

예산안 시정연설은 박근혜 정부 때부터 매년 대통령이 직접 하는 게 관례로 자리잡았다.

윤 대통령도 취임 후 2023년도, 2024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직접 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집권 당시 5년 내내 예산안 시정연설을 했다.

윤 대통령은 22대 국회 개원식에도 불참한 바 있다.

민주당은 예산안 시정연설 참석 여부를 확정 짓지도 않았는데도 일찌감치 여론전에 돌입했다.

윤종군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지난 24일 "11월 4일로 시정연설이 예정돼 있는데 대통령 참석이 불투명하다고 예기를 전해듣고 있다"며 "대통령이 지금 정국에 대해 스스로 당당하면 국회에 출석해 국민을 대표하는 국민들과 함께 시정연설을 해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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