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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북한군 빠르면 27∼28일 전투지역 첫 배치"(종합)

등록 2024.10.25 20:16:28수정 2024.10.25 20: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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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지속 전쟁 격화 외 인·태 지역까지 지정학적 결과 초래할 것

[평양=AP/뉴시스]2018년 9월 9일 북한 평양에서 열린 북한 건국 7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행진하고 있는 북한 군인들. 러시아에 파견된 북한군이 27일이나 28일 처음으로 전투 지역에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5일 밝혔다. 2024.10.25.

[평양=AP/뉴시스]2018년 9월 9일 북한 평양에서 열린 북한 건국 7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행진하고 있는 북한 군인들. 러시아에 파견된 북한군이 27일이나 28일 처음으로 전투 지역에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5일 밝혔다. 2024.10.25.

[키이우(우크라이나)=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5일 북한군이 이르면 이번 주말 우크라이나 전장에 배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방 관리들은 북한군의 전장 배치는 거의 3년 간 계속돼온 전쟁을 더욱 격화시키고, 멀게는 인도-태평양 지역으로까지 지정학적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신의 텔레그램에 "우크라이나 정보 당국으로부터 27일 또는 28일 사이 북한군이 처음으로 전투 지역에 투입될 것이라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이는 러시아의 명백한 전쟁 확대 조치"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북한 군인들이 어디로 보내질지 등 더 이상의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러시아와 북한 간 군사협정에 따라 북한군을 배치하는 것은 2차대전 이후 유럽 최대 전쟁인 우크라이나 전쟁을 새로운 국면으로 이끌 것이다.

미국은 23일 북한군 병사 3000명이 러시아에 배치돼 여러 곳에서 훈련받고 있다면서 이는 매우 심각한 움직임이라고 말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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