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스코 활용도 높이려면 주변 시설 선행돼야"
2024 충북 마이스 연례포럼 개최
김대관 경희대 교수 "지원 방안 찾아야"
25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2024 충북 마이스 연례포럼에서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양섭 도의회 의장 등 참석자들이 충북 마이스 활성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의 마이스(MICE) 산업을 활성화하려면 청주 오스코(OSCO) 배후 시설 조성을 서둘어야 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오스코는 충북도가 오송읍에 건립 중인 지역 내 첫 전시·컨벤션 시설이다.
25일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마이스 연례포럼에서 김대관 경희대 교수는 "어떻게 하면 주민 소득과 일자리를 늘릴 수 있을까 고민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교수는 "청주 오스코의 활용도를 높이려면 주변 업무·숙박·상업시설이 선행돼야 한다"며 "도가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는 마이스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해 충북 마이스 미래 비전을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충북 마이스 얼라이언스도 발대했다. 마이스 얼라이언스는 도내 11개 시군과 행사·전시·이벤트 기획사, 여행사 등 관련 기업·기관 등이 참여한 민관협의체다.
이 협의체는 마이스 행사 유치 공동 마케팅과 회원사 탐방 프로그램, 한국 마이스 엑스포 공동 참가 등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마이스는 기업회의와 포상관광, 국제회의, 전시의 영문 머리글자를 딴 말로, 침체한 지역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게 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마이스산업은 관광·레저·숙박 등이 융합된 고부가가치 사업"이라며 "내년 9월 충북 최초 전시·컨벤션센터 청주 오스코 개관에 앞서 마이스 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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