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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간 문 연 '세븐틴 스트리트' 폐장…"일일 외국인 방문객 비율 최고 42%"

등록 2024.10.26 12:2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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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세븐틴 스트리트 in 압구정' 메인 팝업 내부. (사진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4.10.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세븐틴 스트리트 in 압구정' 메인 팝업 내부. (사진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4.10.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대세 그룹 '세븐틴'(SVT)의 오프라인 이벤트 '세븐틴 스트리트'가 전 세계 캐럿(CARAT·팬덤명)과 함께 열흘 간의 장정을 마쳤다.

26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일대에서 개막한 '세븐틴 스트리트 인 압구정'이 전날 막을 내렸다.

전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 메인 팝업의 예매 페이지엔 8만2000명이 넘는 인원이 접속했다. 이 행사 일일 최고 외국인 방문객 비율은 42%로, 세븐틴의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

지난해 4월과 10월에 이어 세 번째로 펼쳐진 '세븐틴 스트리트'는 앨범의 주제와 메시지를 오프라인에 구현하는 세븐틴의 독자적인 브랜드다. 이번엔 지난 14일 발매된 세븐틴의 미니 12집 '스필 더 필스(SPILL THE FEELS)'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상대를 믿고 감정을 쏟아내며 고민을 해소하자'라는 앨범 메시지가 오감으로 전달됐다고 플레디스는 전했다.

또한 인근 식당과 카페, 플라워 숍, 향수 공방 등 19개 매장과 협업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일조했다는 평을 들었다. 일부 협업 매장은 '세븐틴 스트리트' 개최 기간 매출이 50%에서 300%까지 뛴 것으로 알려졌다.

매장 관계자들은 "압구정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 인근 상권에 활기가 돌았다", "다양한 국가/지역 팬들에게 브랜드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 "밝고 젠틀한 팬 분들 덕분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었다"라고 협업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시스] '세븐틴 스트리트 in 압구정' 메인 팝업 내부. (사진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4.10.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세븐틴 스트리트 in 압구정' 메인 팝업 내부. (사진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4.10.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에어비앤비와 협업한 '세븐틴스 에어비앤비(SEVENTEEN’s Airbnb)' 숙박 이벤트 역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세븐틴 스트리트'의 연장선으로 25~31일 진행되는 이 이벤트는 '러브, 머니, 페임(LOVE, MONEY, FAME)(feat. DJ Khaled)'의 뮤직비디오 속 공간을 숙소로 재현했다. 숙박 예약은 예매 패이지에 4만 명이 몰려 단숨에 매진됐다.

김성준 에어비앤비 코리아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이번 협업을 통해 전 세계 음악 팬들에게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게 돼 매우 뜻깊었다"고 말했다.

한편 세븐틴은 전날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1위 트로피를 추가해 음악방송 2관왕에 올랐다. 이들은 또한 써클차트의 최신 주간 차트(집계기간 10월 13~19일)에서도 디지털, 다운로드, 앨범 부문 정상을 석권했다. 월드투어 '라이트 히어(RIGHT HERE)'도 계속된다. 지난 22~23일(현지시간) 미국 로즈몬트 공연을 마친 이들은 뉴욕(10월 25일·27일), 텍사스(10월 31일·11월 1일), 오클랜드(11월 5~6일), 로스앤젤레스(11월 9~10일)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이후에는 일본 4개 돔과 아시아 주요 도시를 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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