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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북, 러시아 파병 철군 결의안 발의 예정…국제사회와 공조"

등록 2024.10.28 17:54:47수정 2024.10.28 19:4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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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파병, 한반도 역학 구도에 악영향 초래"

"늦어도 29일까지 철군 촉구 결의안 발의할 것"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국가안보상황점검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가안보상황점검위원회 제1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 위원장, 박선원, 박성준 의원. 2024.10.15.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국가안보상황점검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가안보상황점검위원회 제1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 위원장, 박선원, 박성준 의원. 2024.10.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국가안보상황점검위원회는 28일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규탄하면서 '북한 전투병의 러시아 파병 철군 및 한반도 평화안정 촉구 결의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박지원 위원장을 비롯한 국가안보상황점검위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북한 전투병의 러시아 파병이 한반도의 역학 구도는 물론 지역·글로벌 정세에 심대한 악영향을 주는 사태라는 점을 엄중히 인식한다"며 "28~29일 중 파병 철군 촉구 결의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했다.

국가안보상황점검위원회는 "북한군 파병은 한반도만의 문제가 아니라 미·러 관계, 한·러 관계, 북·미 관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등 전반에 걸쳐 미치는 영향이 큰 사안"이라며 "국제사회와 함께 대응하고 공조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정부의 무기 지원 가능성에 대해서는 "신중히 대처해야 하며 함부로 다룰 경우 한반도 안보를 위태롭게 하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정부가 이번 사안에 대처하면서 대결과 위기를 조장하고, 국내 정치적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대외적 위기를 활용하려는 생각을 갖지 않기를 바란다"며 "민주당은 국가안보와 국민 안전을 위해 초당적 협력을 이끌어 갈 것이며 전쟁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 수호를 위해 모든 가용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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