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립장지하나어린이집, 한국건축문화대상 '대상'
중앙 중정, 다양한 높이와 모양의 창 등 '호평'
설계사무소 대통령상, 시공사·화성시장 국토부장관상 수상
[화성=뉴시스] 화성시립장지하나어린이집 모습.(사진=노경 작가 촬영, 화성시 제공)[email protected]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시 장지동 시립장지하나어린이집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4년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대상에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한 건축 관계자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한국건축문화대상을 제정, 매년 우수 건축물과 건축 작품 등을 발굴·시상하고 있다.
건축문화대상 선정에 따라 시립장지하나어린이집을 설계한 ㈜건축사사무소오씨에이는 대통령상을, 시공자 네이처이앤티㈜와 건축주인 화성시장은 국토교통부장관상을 받는다.
시립장지하나어린이집은 건축물 중앙에 중정을 설치해 밝고 안정적인 공간을 연출했다. 또 다양한 높이와 모양으로 창을 계획해 아이들이 높낮이에 따라 다른 풍경을 보고 시간에 따른 그림자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장지하나어린이집이 한국건축문화대상을 수상해 기쁘다. 건축 시설뿐만 아니라 운영측면에서도 최고의 어린이집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립장지하나어린이집은 2023년 3월 개원해 현재 143명의 영유아와 26명의 교사가 생활하고 있다. 장애아통합보육과 야간연장 등 다양한 보육수요를 충족해 지역 영유아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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