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청년농업인 영농 수기 공모전 수상작 29점 선정
'청년농부 시간속에서 스템업' 대상 수상
청년농 성장기 "우린 실패에서 배운다"
[함양=뉴시스] =16일 경남 함양군 지곡면 시목마을 한스타 복숭아 농장에서 청년농부인 한수진씨가 겨울복숭아 ‘설도’를 첫 수확하고 있다. (사진=함양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농촌진흥청은 2024년 청년농업인 영농 수기 공모전 '아프니까 청춘이다? NO! 실패에서 배운다! YES!' 수상작 총 29점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공모전은 '청년농부, 타임머신에 탑승하라!' 주제로 지난 6월3일부터 7월2일까지 진행됐다. 청년농업인이 영농 진입단계 및 초기 영농 정착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과 실패를 딛고 안정적으로 정착한 경험담이 다수 출품됐다.
대상은 김혜진 청년농이 출품한 '실패는 내 다음 단계로 레벨 업! 청년 농부의 시간 속에서 스텝업'이 받았다. 수기는 초보 농업인이자 가사와 다둥이 육아를 병행하는 엄마의 고충을 담백하게 풀어내며 농업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이 잔잔한 감동을 준다는 평을 얻었다.
최우수상은 농산업 분야 창업 도전 단계부터 겪었던 여러 번의 실패 경험이 결국은 성공 창업의 답이었다는 깨달음을 써낸 이계용 청년농과 농사 경험이 없는 청년들이 농업인이 되는 과정을 소개한 홍현준 청년농에게 주어졌다.
이밖에 우수상 3편은 스마트팜을 아시나요(이윤성), 청년농업인 홀로서기(강병돈), 꿈꾸는 빛고을 광주 청년농업인으로 우뚝 서다(최규하)가 안았다. 입선작은 총 23편이다.
농진청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다양한 청년농업인들의 영농 정착 사례를 토대로 영농 진입단계별 핵심 정보를 정리해 널리 알리고, 전문가 조언 기회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세종=뉴시스]전라북도 완주군 소재 농촌진흥청 본사의 모습.(사진=농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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