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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우크라 특사 협의 나토와 소통" 루터 "북한군 곧 우크라 참전"

등록 2024.11.06 21:16:44수정 2024.11.06 21:3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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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북 러 파병후 나토 총장과 두번째 통화

윤-루터, 북한군 우크라 참전 동향 정보 공유

루터 "장기적 안목서 한국과 방산협력 강화"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10.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10.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6일 마크 루터 나토(NAT0 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과 통화하고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우크라이나 참전 동향 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대응 공조 계획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 대표단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우크라 당국과 러북 군사협력에 대한 향후 대응을 논의했으며 보다 심도있는 협의를 위해 우크라 특사의 방한을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 정부가 향후 우크라와 협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나토와도 긴밀히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루터 사무총장은 "가까운 시일내 북한군이 본격적으로 우크라 전쟁에 참전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러시아의 우크라 침략과 러북의 불법 군사협력으로 초래된 유례없는 안보 위기에 대응해 한국과 나토를 비롯한 가치 공유국들이 연대를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점증하는 안보 위협에 대응해 나토-EU(유럽연합)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특별 태스크포스'를 설치하기로 했다"며 "이와 아울러 한-우크라이나-나토 간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계속 이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나토가 중장기적인 안목에서 한국과의 방산협력을 강화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윤 대통령과 루터 총장간 통화는 이번이 세번째이며, 북한의 러시아 파병 이후로 두번째다.

대통령실은 "우리 정부는 우리의 핵심 안보이익을 위협하는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적 밀착에 대한 다양한 대응조치를 검토하면서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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