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 "어르신 행복식탁 등 돌봄의 품격 높일 것"

경남도,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 행사 진주서 개최

3000여 명 축제의 장…한대영 씨 등 26명 포상

[진주=뉴시스]박완수 경남도지사가 8일 진주시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대회사를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11.08.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8일 진주시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실버체육대회를 개최했다.

'노인의 날'은 경로효친 사상을 앙양하고 어르신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10월 2일을 기념일로 지정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기념식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조규일 진주시장, 유계현 경남도의회 제1부의장, 신희범 대한노인회 경상남도연합회장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노인강령 및 경로헌장 낭독, 유공자 포상, 기념사 및 축사와 함께 실버체육대회 시작을 알리는 시·군 선수단의 퍼레이드 등 순으로 펼쳐졌다.

박완수 도지사는 기념사에서 "항상 지역의 대소사에 앞장서면서 어른 역할을 다해주시는 여러분이 바로 경남의 지도자이며, 지역을 위한 희생과 헌신에 존경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이어 "도민의 건강을 지키고 복지를 증진하는 것이 경남을 발전시키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내년에는 도민 행복시대를 위해 경남형 통합돌봄 전 시·군 확대, 경로당 운영 활성화, 어르신 행복식탁 지원 등 돌봄의 품격을 높이고, 도민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뉴시스]박완수 경남도지사가 8일 진주시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유공 어르신들에 대해 시상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11.08. [email protected]

박 도지사는 앞서 어르신 권익 향상과 노인 복지 증진에 공헌한 한대영 어르신 등 26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최고령 수상자인 박명수(87)  어르신은 고령의 나이에도 노인 복지는 물론, 아동 복지를 위한 봉사 활동을 하는 등 청년 못지않은 열정을 보여주어 귀감이 되고 있다.

이어 진행된 체조경연대회, 한궁대회, 실버가요대회 등 실버체육대회는 각자가 쌓은 실력을 뽐내면서 화합하는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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