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우주항공과학고 설립 '도전장'…공모신청서 냈다
경기형 과학고 공모신청서 제출
[고양=뉴시스] 고양시청사.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공모신청서에 산업적·인문사회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우주항공 특화 과학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경기북부 최초 대덕드론비행장, 국내 최대 드론앵커센터을 기반으로 한 고양드론밸리 조성 등 드론·도심항공교통(UAM) 산업 집중육성 체계를 갖추고 있다.
시는 또 일산 테크노밸리, 바이오정밀의료 클러스터, 차세대 모빌리티 등 첨단 4차 산업인프라와 우수한 광역교통망, 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과의 근접성, 우주항공 특성화 대학인 한국항공대가 위치한 지역적 이점을 바탕으로 우주항공 특화 과학고를 유치할 계획이다.
앞서 진행된 과학고 설립 시민 설문조사 결과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이 중요하다는 시민 의견도 반영했다. 과학고 설립 시민 설문조사에서는 참여인원 7579명 중 94%(7147명)이 과학고 유치를 희망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뉴스페이스 시대에 발맞춰 미래 우주항공산업을 이끌어갈 과학 인재 양성이 필수"라며 "전문화되고 차별화된 과학기술 인재 육성을 위해 청소년기부터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특화된 과학고가 반드시 필요하고 고양시는 그 최적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9월 경기형 과학고 신규지정 공모계획을 발표했으며 11월말 1단계 예비지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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