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상생채권신탁 도입 MOU…공사대금 해결 나서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NH투자증권은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웍스메이트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건설산업 내 공사대금과 관련한 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전일 서울 강남 기계설비건설회관에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업무 협약식에는 이수철 NH투자증권 운용사업부 대표, 김종서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이사장 직무대행, 김세원 웍스메이트 대표 등이 참석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MOU를 통해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웍스메이트 3사간 시너지를 발휘해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에 속한 약 1만여 조합원사에 대한 상생채권신탁 도입 기회를 제공한다.
웍스메이트가 운영하는 건설 일용직 구인구직 플랫폼인 '가다'는 약 33만명 이상의 근로자가 이용하고 있는 인기 플랫폼이다. 하수급인과 최하수급인 등의 권익보호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의 상생채권신탁은 특정 공사업자가 현장의 예산으로 책정된 공사대금을 다른 목적으로 유용하는 것을 차단하고, 체불 및 지급제한 사유 발생시 자금경색을 방지할 수 있다. 건설산업기본법,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등 건설관계법령 및 현행 제도의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해 NH투자증권이 개발한 상품이다.
이수철 NH투자증권 운용사업부 대표는 "상생채권신탁이 건설산업 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게 된다면 공사대금 체불 문제는 비약적으로 줄어들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NH투자증권은 건설산업 외에도 수직적 형태의 구조를 갖는 산업현장 전반에 걸쳐 상대적으로 불리한 지위에 있는 구성원의 권익보호를 위한 상품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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