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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韓 딸 명의로도 여론조작…대답하든지 고소하라"

등록 2024.11.18 14: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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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 게시판 1일 3글 제한 생긴 후 가족 명의 다수 등장 의혹

"이 모든 게 우연일 확률은 0%…계속 침묵하고 도망 다닐 건가"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 앞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실내 면담에 앞서 함께 산책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10.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 앞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실내 면담에 앞서 함께 산책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10.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홍주석 인턴 기자 = 장예찬 전 국민의 힘 청년최고위원이 연일 한동훈 국민의 힘 대표 가족 당원 게시판 여론 조작 의혹을 제기하는 가운데, 이번에는 한 대표의 딸 명의까지 여론 조작에 이용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18일 장 전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결국 한동훈 오늘도 한 가족 드루킹 사건에 대해 제대로 대답을 못 했습니다"라며 글을 적었다.

이어 "가족들이 했냐, 안 했냐? 이 간단한 대답을 못 하니 추가 증거를 공개할 수밖에 없습니다"라며 "기존에 공개한 (한 대표의) 장인, 배우자, 장모, 모친이 전부가 아니었습니다. 딸 명의도 당원 게시판에서 여론조작을 일삼고,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공격했습니다. 한동훈 대표에 대한 노골적 찬양 글도 다수입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18일 장예찬 전 국민의 힘 청년최고위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한 글. 한동훈 대표의 딸 명의가 당원 게시판 여론 조작에 동원됐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사진=장예찬 페이스북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8일 장예찬 전 국민의 힘 청년최고위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한 글. 한동훈 대표의 딸 명의가 당원 게시판 여론 조작에 동원됐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사진=장예찬 페이스북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장 전 최고위원의 주장에 따르면 국민의 힘 당원 게시판에 하루 글 작성 3개 제한 시스템이 생긴 9월 10일을 기준으로 그전에는 한 대표 장모 명의로 하루에 수십 개 이상 게시글이 작성되다가, 제한 시스템이 생긴 9월 10일 이후 장인, 배우자, 모친, 딸 명의가 당원 게시판에 갑자기 등장했다는 것이다.
[서울=뉴시스] 18일 장예찬 전 국민의 힘 청년최고위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한 글. 한동훈 대표의 딸 명의가 당원 게시판 여론 조작에 동원됐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사진=장예찬 페이스북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8일 장예찬 전 국민의 힘 청년최고위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한 글. 한동훈 대표의 딸 명의가 당원 게시판 여론 조작에 동원됐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사진=장예찬 페이스북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그러면서 "2달 동안 딸 명의 게시글 152개. 딸이 글 올린 시간대, 마지막으로 글을 남기고 사라진 시간대는 나머지 가족과 1~2분 간격으로 동일하게 기록"됐다고 전했다.

또한 "이 모든 게 우연일 확률은 0%"라며 "결국 한동훈 대표의 가족 중 1인이 다른 가족 명의로 여론을 조작하고 당정 갈등을 일으킨 범인"이라고 설명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한 대표의 가족 중 1인을 한 대표의 배우자라고 추측하기도 했다.

그는 "특히 맘카페 활동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익숙하고, 양가 가족들의 인증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인 배우자 진은정 변호사가 몸통일 확률이 매우 높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장 전 최고위원은 "이렇게 확실한 증거가 나와도 계속 침묵하고 도망 다닐 겁니까"라며 한 대표의 해명을 촉구하기도 했다.

한편, 국민의 힘 친윤계로 분류되는 김민전 국민의 힘 최고위원과 홍준표 대구시장 역시 "당원 게시판에 한 대표와 가족 명의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비방하는 글이 올라왔다는 의혹을 당무 감사해야 한다"는 취지의 의견을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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