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한화, 싱가폴 해양설비 기업 공개매수 성공…"95% 취득"

등록 2024.11.21 09:55:0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다이맥이 제조한 해상플랜트 상부구조물을 옮기고 있다. (사진= 다이나맥 홈페이지).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다이맥이 제조한 해상플랜트 상부구조물을 옮기고 있다. (사진= 다이나맥 홈페이지).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한화그룹이 싱가포르의 해양 설비 제조 업체인 다이나맥 홀딩스 공개매수를 통해 지분 95.15%를 확보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1일 한화오션 SG 홀딩스가 다이나맥 홀딩스 지분을 이 같이 확보해 잔여 주식 취득을 위한 강제 매수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취득한 주식은 11억8865만주, 취득 금액은 8206억9717만원이다. 한화그룹은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및 전략적 사업 시너지 창출을 기대한다.

다이나맥 홀딩스는 싱가포르에서 해양 설비 상부 구조물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올해 매출 3969억2300만원과 당기순이익 295억6600만원을 올렸다.

우선 상부 구조물 기술력을 가진 다이나맥 홀딩스 인수를 통해 한화오션의 해양 설비 기술력 강화가 기대된다.

또 싱가포르에서 해양 설비 상부 구조물을 생산하고, 한국 조선소에서 선체를 만들어 조립하면 생산 능력 확대도 가능하다.

앞서 한화그룹은 지난 9월 다이나맥 공개매수에 나섰다. 공개 매수 주가는 1주당 0.6싱가포르달러였지만, 한 달 뒤 0.67싱가포르달러로 인상했다. 다이나맥 홀딩스 최대 주주가 공개매수 가격이 낮다고 항의한 영향으로 풀이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