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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부채 폭풍에 금융약자 벼랑 끝…법정금리 초과대여 강력 제재를"

등록 2024.11.24 09:33:55수정 2024.11.24 09:4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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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산, 금융 약자 버팀목 되게 할 것"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1.22.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1.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법정금리 초과 대여는 위반 정도에 따라 이자무효, 원금까지 무효, 형사처벌 추가 등 금융 약자의 삶을 지켜낼 수 있게 강력 제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민생경제가 끝 모를 장기침체의 수렁에 빠져들며 부채 폭풍이 금융약자들을 벼랑 끝으로 내몬다"고 적었다.

이 대표는 "최근 30대 싱글맘이 불법추심에 시달리다 세상을 떠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며 "사채업자들의 폭리와 악질 추심은 끝을 모르는데 ‘채무자 대리인’ 제도처럼 피해자를 보호하는 방파제에는 구멍이 숭숭"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여전히 법은 멀고, 주먹만 가깝다"며 "당국은 불법 사채 근절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민주당이 '불법 사채 금지법'을 발의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는 "법정금리 초과 대여는 위반 정도에 따라 이자무효, 원금까지 무효, 형사처벌 추가 등 금융 약자의 삶을 지켜낼 수 있게 강력 제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 부채 사슬로 인한 비극의 연쇄 고리를 끊어내야 한다"며 "내년 예산이 위기에 처한 금융약자들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국회 다수당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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