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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김민선·오현민, 1차 월드컵 혼성계주 금메달

등록 2024.11.24 19: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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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 여자 500m 1차 레이스 이어 메달 2개 수집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김민선이 22일 오후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59회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부 500M 결승에서 역주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시리즈와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파견선수 선발대회를 겸한다. 2024.10.22.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김민선이 22일 오후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59회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부 500M 결승에서 역주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시리즈와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파견선수 선발대회를 겸한다. 2024.10.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신 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과 남자 빙속 기대주 오현민(아이티앤)이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혼성계주에서 금메달을 합작했다.

김민선과 오현민은 24일 일본 나가노 엠웨이브에서 열린 대회 혼성계주에서 2분57초29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시즌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월드컵 대회에서 딴 첫 금메달이다.

2조에서 네덜란드, 벨기에와 경쟁한 한국은 레이스 초반에는 체력을 아꼈다.

첫 주자로 나선 김민선은 네덜란드, 벨기에에 이어 3위로 레이스를 시작했다.

김민선이 3위로 두 바퀴를 돈 뒤 레이스에 나선 오현민도 네덜란드, 벨기에의 뒤를 쫓으며 체력을 비축했다.

다시 바통을 넘겨받은 김민선은 아꼈던 체력을 앞세워 속도를 냈고, 1위로 올라섰다. 김민선은 선두를 유지한 채 오현민을 터치했다.

이후 오현민이 마지막 두 바퀴에서 선두를 유지하면서 가장 좋은 기록을 내는데 성공했다.

여자 선수 1명과 남자 선수 1명이 400m 트랙을 두 바퀴씩, 두 번을 번갈아 타는 혼성계주는 지난 시즌 월드컵에서 첫 선을 보였으며 올림픽 정식 종목은 아니다.

한 조당 3~4개 팀이 경쟁해 기록으로 최종 순위를 정한다.

지난 22일 벌어진 여자 500m 디비전A 1차 레이스에서 동메달을 딴 김민선은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을 수확했다.

김민선은 앞서 치른 여자 500m 디비전A 2차 레이스에서는 38초20으로 9위에 머물렀다.

부정 출발로 인한 부담감을 떨치지 못한 김민선은 첫 100m에서 전체 7위에 해당하는 10초54에 그쳤고, 마지막 곡선 주로에서 흔들린 탓에 순위가 더욱 밀렸다.

여자 단거리 기대주 이나현(한국체대)은 38초40으로 14위가 됐다.

남자 500m 디비전A 2차 레이스에서는 김준호(강원도청)가 35초12로 12위에 자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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