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자율상권구역 지정 시동…원도심 부흥 신호탄
문화로 일원 자율상권구역 지정 공청회
[구미=뉴시스] 자율 상권구역 지정 공청회. (사진=구미시 제공) 2024.11.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생활문화센터에서 열린 공청회는 ▲자율상권제도와 사업 추진 경과 설명 ▲상권 활성화 계획 발표 ▲질의응답 및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지역 상인들은 상권 활성화에 필요한 지원책과 실질적인 대안을 논의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을 포함한 지역상권법에 따른 각종 지원과 최대 5년간 100억원 규모의 상권활성화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구미시는 경관 개선, 상권 브랜딩, 유망 창업자 발굴 등 상권 특화 지원으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시는 지난 4월부터 '자율상권 구역 지정 및 상권 활성화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하며 문화로 일원을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첫걸음을 뗐다.
이후 상인과 임대인 등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사업설명회 개최 등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왔다.
지난달에는 예비 자율상권구역 상인, 임대인, 토지소유주의 동의를 받아 문화로 자율상권조합 준비위원회가 인가됐다.
이어 창립 총회를 열고 문화로 자율상권조합(이사장 김재상) 설립 추진이 속도를 내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상권은 지역경제의 기반이자 시민의 삶과 문화가 숨쉬는 공간"이라며 "문화로 자율상권구역 지정과 활성화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원도심 부흥의 신호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지역 특색을 살린 축제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구미라면축제와 낭만야시장을 구미역과 새마을중앙시장 일원에서 개최해 시민과 관광객의 호응을 얻었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상권 조성을 통해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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