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한 갯바위서 고립된 낚시객 2명 무사 구조
[진도=뉴시스]박기웅 기자 = 바다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려다 고립된 낚시객 2명이 무사히 구조됐다.
3일 전남 진도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34분께 진도군 임회면 서망항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70대 남성 A씨와 80대 남성 B씨가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과 해경 당국은 구조 인력을 현장에 급파, 신고 접수 1시간34분 만인 오후 2시8분께 무사히 구조를 마쳤다.
A씨 일행은 낚시를 하기 위해 이동하던 중 A씨가 넘어지면서 부상을 입고 갯바위에 고립된 것으로 파악됐다.
진도소방서 관계자는 "낚시를 하기 위해 무리해서 위험한 곳까지 들어가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며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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