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목포고 이설 동의안, 전남도의회 본회의서 승인
2028년 3월 개교 목표…32개 학급 조성
김대중 교육감 "아낌없이 지원할 것"
[무안=뉴시스] 전남교육청 전경. (사진 = 전남교육청 제공). 2024.09.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교육청은 목포 옥암지구 내 가칭 통합목포고등학교 이설 동의안이 전남도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승인됐다고 5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앞서 목포시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지역 주민 설명회·교육환경평가·재정투자심사·사전기획 등의 주요 절차를 마무리했다.
통합목포고등학교는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총사업비 644억원을 투입, 32개 학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목포시는 지역사회의 염원을 반영, 시의회의 승인을 거쳐 3만3000㎡ 규모의 이설 부지를 무상 임대 방식으로 제공한다.
목포고·목포여고의 통합 이전은 학령인구 급감에 대한 선도적 대응 방안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원거리 배정으로 인한 통학 불편이 해소되는 한편 옥암지구의 교육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도교육청은 기대하고 있다.
기존 목포고·목포여고 부지는 지역사회 의견을 적극 반영, 학생과 지역민이 함께 사용하는 복합교육문화시설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통합목포고등학교가 전남을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명문고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며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해 지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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