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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항 지하차도 건설 본궤도에…"2029년 준공"

등록 2024.12.12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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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인천=뉴시스] 인천신항 진입도로 지하차도 위치도. (사진=인천경제청 제공) 2024.12.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인천신항 진입도로 지하차도 위치도. (사진=인천경제청 제공) 2024.12.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신항 진입도로 지하차도 건설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 본궤도에 올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길이 5.29㎞ ‘인천신항 지하차도’를 2962억원을 들여 2029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지하차도 건설사업은 2021년부터 고가차도 사업과 각각 추진됐지만, 경제성 부족으로 답보 상태에 머물렀다.

특히 고가차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지하차도는 해양수산부 관할로 나뉘어 있어 각각의 사업이 독립적으로 진행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두 사업을 통합 추진하기로 결정, 교통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방향으로 예비타당성조사 및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인천신항 지하차도는 항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화물 이동 시간을 크게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도심 지상 교통과 지하 화물 교통을 분리해 대형 화물차량 통행으로 인한 소음, 분진, 교통사고 등의 문제를 줄일 계획이다.

인천신항은 컨테이너 부두와 항만배후단지의 개발로 물동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2026년까지 컨테이너 부두 3선석이 추가로 완공되며 총 9선석이 운영될 예정이어서 진입도로 확장이 시급한 상황이다.

또한 송도 11공구는 첨단기업, 학교시설, 주거지역 등이 개발될 예정으로, 지하차도가 대형 화물차량의 원활한 운행을 위한 핵심 기반시설로 작용할 전망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지하차도 건설사업은 인천신항의 항만 경쟁력을 강화하고 도심의 정주 환경을 개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속도감 있는 추진으로 국내외 무역의 새로운 길을 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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