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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체험의 장" 울산대곡박물관 2층 상설전시실 새 단장

등록 2024.12.16 13:53:26수정 2024.12.16 15: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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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관람 가능…1층 상설전시실 개선은 내년 추진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새 단장한 울산대곡박물관 (사진=울산시 제공) 2024.12.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새 단장한 울산대곡박물관 (사진=울산시 제공) 2024.12.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대곡박물관은 2층 상설전시실이 새단장을 끝내고 17일부터 재개실한다고 16일 밝혔다.
 
새롭게 단장한 2층 상설전시실은 기존의 노후된 전시 연출과 시설 환경을 개선해 관람객이 대곡천의 역사와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문화 체험 공간으로 거듭났다.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를 소개한 2전시실과 대곡댐 편입부지 발굴조사 성과를 소개한 한 3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다.

2전시실은 '신라인의 유람지,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를 주제로 선사인과 신라인의 기록이 담긴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에서 신라인이 남긴 글자와 그림을 집중 조명했다.
 
특히 1500년 전 신라 법흥왕 가족의 두 번에 걸친 방문 기록인 '원명'과 '추명'은 영상 등을 활용해 쉽고 흥미롭게 전달한다. 선사인과 신라인이 간절한 바람을 암각화에 기록한 것처럼, 관람객도 소망을 담은 그림과 글자를 암각화에 기록해 볼 수 있도록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3전시실 '대곡천 장인×전사'를 주제로 대곡댐 건설을 위해 이뤄진 발굴 조사의 주요 성과를 출토 유물을 중심으로 영상, 무인 안내기(키오스크), 촉각 전시물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전시 이해와 몰입도를 높였다.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그릇, 기와, 철, 숯을 생산한 '대곡천 장인'과 2세기부터 7세기까지 500년 동안 1000여 기 이상의 무덤을 만든 하삼정 고분군의 '대곡천 전사'를 소개하고 있다.
 
이 외에도 2층 로비에 관람객 휴식 공간을 새롭게 마련했으며 기존 시청각실을 상설 교육 및 행사 공간인 ‘문화교실’로 새 단장하는 등 관람객 편의시설을 확충했다.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새 단장한 울산대곡박물관. (사진=울산시 제공) 2024.12.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새 단장한 울산대곡박물관. (사진=울산시 제공) 2024.12.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대곡박물관은 올해 2층 전시실 개선에 이어 내년에는 박물관 1층 전시실과 로비 개선 작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울산대곡박물관 관계자는 "다양한 매체 등을 활용해 관람객의 전시 몰입도를 높이고 대곡천의 역사와 문화를 쉽게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전시 개선 사업을 추진했다"며 "관람객이 대곡천의 역사 문화를 새로운 시선으로 풍성하게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곡박물관 운영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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