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여 총장, 한국공학한림원 1호 명예회원 추대
이 총장 "도전과 혁신으로 공학기술 발전에 최선 다할 것"
[성남=뉴시스] 이길여 가천대총장이 한국공학한림원 명예회원 인증패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가천대 제공) [email protected]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가천대학교는 이길여 총장이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한국공학한림원 정기총회에서 1호 명예회원으로 추대됐다고 18일 밝혔다.
한국공학한림원은 우리나라 산업과 경제·사회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인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명예회원 제도를 제정하고, 첫 명예회원으로 이 총장을 추대했다.
이 총장은 가천대학교, 가천대 길병원을 비롯한 가천길재단을 운영하며 의료와 교육 혁신, 의과학 발전에 앞장서 왔다.
또 가천대 길병원 설립자로 1958년 인천에 이길여산부인과를 개원한 이래, 여의사 최초 비영리 의료법인 설립, 국내 최초 초음파기기 도입, 병원 전산화, 닥터헬기 및 권역 외상센터 운영, 인공지능 왓슨 도입 등의 혁신을 이어왔다.
아울러 가천의대 설립, 재단 내 4개 대학 통합, AI학과 신설 및 국내 최초 반도체대학 신설 등 ‘공학중심대학’ 운영 등을 통해 대학 교육의 혁신을 선도하고 가천뇌과학연구원, 이길여 암·당뇨연구원, 가천바이오나노연구원 운영 및 정부지정 연구중심 병원 TOP3 선정 등 의과학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길여 총장은 “지난 90 평생을 인류에 대한 사랑과 혁신의 마음으로 열정적으로 살아왔다”며 “공학한림원의 명예회원으로서 회원들과 함께 공학한림원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기여하고 공학의 발전, 나아가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인류의 안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공학한림원은 학계, 산업계 및 국가기관 등에서 공학 및 기술 발전에 현저한 공적을 세운 우수한 공학기술인을 발굴·우대하고, 공학기술과 관련된 학문 연구와 지원사업을 통해 국가의 창조적 기술 개발과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996년 설립된 특별 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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