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과대, 이민자 사회통합·조기적응 교육 맡는다
프로그램 운영기관에 선정
2025년 1월~2027년 12월
한국어·문화 교육 등 추진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18일 법무부가 주관한 '이민자 사회통합·조기적응 프로그램' 운영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회통합프로그램은 이민자들이 한국에 적응하고 자립하는 데 필요한 기본 소양을 체계적으로 교육한다. 이민자들은 귀화 시험 면제, 영주 자격 신청 시 기본 소양 요건 충족, 체류 자격 신청 시 가점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조기적응 프로그램은 입국 초기 외국인들의 원활한 적응을 돕기 위해 정보 제공, 상담 서비스 등 맞춤형 지원을 한다.
충북보과대는 내년 1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 ▲한국 사회 이해를 위한 단계별 교육 과정 운영 ▲교육단계 배정 및 평가 ▲이민자를 위한 시민교육, 정보 제공, 상담 등 사회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청주를 비롯, 증평·괴산 지역 이민자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한다.
대학은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 인력 양성대학 선정, TOPIK IBT 시행기관 선정, 외국인 유학생 일학습병행 운영기관 선정 등 충북도가 추진하는 'K-유학생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데 힘쓰고 있다.
박용석 총장은 "외국인 유학생이 지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겠다"면서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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