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민 "국정안정협의체, 의원총회 거쳐 화답할 것"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6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24년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특별조치법안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일부개정법률안(노란봉투법)에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를 하고 있다.
박 의원은 2일 오전 6시 44분쯤 토론을 마무리하며 총 15시간 50분을 발언해 역대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 2024.08.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항섭 한재혁 기자 =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국정안정협의체에 대해 "의원총회를 거쳐 화답하겠다"고 말했다.
박수민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18일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예방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변인은 '국정안정협의체 불참 입장을 유지한다고 이야기 했나'의 질문에 "1차적으로 여당 의원들이 가진 견해들을 전달했고, 의총을 거쳐 화답하겠다고 말했다"고 답했다.
'권성동 원내대표가 발언한 개헌에 대한 이재명 대표의 답변이 있었나'의 질문에는 "이재명 대표도 진지하게 들었다. 화두를 던졌으니 반응이 나오길 기다리는 것이 순서"라고 답변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엄중한 상황인만큼 일하는 국회, 상황 수습의 국회가 돼야 하기 때문에 정치적 공세를 좀 낮추자는 부분에서 공감대가 있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또 추경 관련해서는 "이재명 대표가 필요하다고 했고, (권성동 원내대표도) 경청했다"고 말했다.
한편 박 원내대변인은 국회의장이 제안한 계엄 사태 국정조사,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재의요구권 행사, 헌법재판관 임명 등에 대해서는 "이야기가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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