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우체국 사랑의 동전 920만원, 학대피해아동 후원
[부산=뉴시스] 부산우정청은 올해 부산·울산·경남(부울경)지역 우체국과 우편취급국 등에서 모금한 '사랑의 동전' 920만원 상당을 굿네이버스에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부산우정청 제공) 2024.12.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에 전달한 모금액은 학대 피해 아동의 심리치료, 가족관계 개선 프로그램, 긴급의료 지원 등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2007년부터 시작된 우체국 사랑의 동전 모금은 부산우정청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우체국 창구와 사무실에 저금통을 비치해 고객과 직원의 자투리 동전을 모아 후원하고 있다.
굿네이버스에는 2016년부터 9년간 총 8719만5000원을 전달했다. 내년에도 사랑의 동전 모금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강도성 부산우정청장은 "아이들이 웃음을 되찾고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다양한 공익활동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우정청은 사랑의 동전 모금 외에도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복지등기 우편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 또 치안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우정순찰대' 활동은 올 5월 부산경찰청과 협약을 체결한 뒤 부산 전역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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