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26%, 민주당 39%…탄핵 잘된 결정 78%[NBS]
조국혁신당 8%·개혁신당 2%·진보당 1%
헌재서 윤 탄핵 인용 73%·직무 복귀 21%
(사진=전국지표조사(NBS, National Barometer Survey 홈페이지 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에 오차 범위 밖으로 뒤쳐진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이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이 '잘된 결정'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78%였다.
여론조사 업체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6~18일(12월 3주차)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는 26%, 더불어민주당은 39%로 집계됐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8%, 개혁신당은 2%, 진보당은 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답한 응답층은 22%, 모름·무응답은 2%다.
직전 조사인 11월 18~20일(11월 3주차)과 비교하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30%에서 26%로 4%포인트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31%에서 39%로 8%포인트 상승했다. 이 기간 조국혁신당 정당 지지도는 9%에서 8%로 1%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것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8%가 '잘된 결정'이라고 답했다. 18%는 잘못된 결정이라고 응답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잘된 결정'이라는 응답이 각각 97%, 95%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잘못된 결정이 53%, 잘된 결정이 41%로 엇갈렸다.
아울러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인용돼 파면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73%로 나타났다. 탄핵이 기각돼 직무에 복귀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층은 21%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8.5%(총 5410명과 통화해 그 중 1002명 응답 완료)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