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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빌보드200' 진입 6개 앨범 모두 1위 첫 아티스트(종합)

등록 2024.12.23 06: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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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번 1위는 방탄소년단과 타이…K팝 공동 최다

[서울=뉴시스] 그룹 '스트레이 키즈'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2024.12.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그룹 '스트레이 키즈'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2024.12.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대세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스키즈)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여섯 번째 정상에 올랐다.

22일 빌보드가 홈페이지에 게재한 예고 기사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가 지난 13일 공개한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 (합)(SKZHOP HIPTAPE - 合 (HOP))'이 18만7000장 상당의 판매량으로 28일자 '빌보드200' 1위를 차지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이에 따라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파이브스타),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그리고 이번 앨범까지 여섯 작품을 연속으로 '빌보드 200' 1위 자리에 올려놨다.

이는 글로벌 슈퍼그룹 '방탄소년단'(BTS)과 타이 기록이다. 스트레이 키즈와 방탄소년단이 K팝 그룹 공동으로 '빌보드 200' 최다 1위를 거머쥔 것이다.

스트레이 키즈는 특히 '빌보드 200'에 '오디너리'로 처음 진입할 때부터 1위를 차지했다. '빌보드 200' 약 69년 역사에서 이 차트에 진입한 여섯 개의 앨범을 모두 1위로 데뷔시킨 첫 그룹이자 첫 아티스트다. 

스트레이 키즈는 해당 기록에서 이전까지 미국 스타 래퍼 DMX와 타이였다. DMX는 1998년 '잇츠 다크 앤드 헬 이즈 핫(It's Dark and Hell Is Hot)'을 시작으로 2003년 '그랜드 챔프(Grand Champ)'까지 빌보드200에 자체 처음 진입시킨 다섯 장의 앨범을 모두 정상에 올렸었다.

스트레이 키즈는 또한 방탄소년단, 린킨파크, 데이브 매튜스 밴드와 함께 2000년 이후 빌보드 200에서 가장 많은 1위를 차지한 그룹이 됐다.

'빌보드 200' 순위는 전통적인 음반 판매량 점수에 스트리밍 횟수를 음반 판매량으로 환산한 SEA(streaming equivalent albums), 디지털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음반 판매량으로 환산한 TEA(track equivalent albums)를 합산해 매긴다.

스트레이 키즈 '합 (합)'의 전통적인 앨범 판매량은 17만6000장이다. SEA 단위는 1만장, TEA 단위는 1000장이다.

대부분 한국어로 돼 있는 스트레이 키즈 '합 (합)'은 이와 함께 비영어권 앨범으로는 27번째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이 2018년 한국어 앨범으로 처음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한 이래 18장이 한국어 앨범이다.

'스키즈합'은 스트레이 키즈의 약자 'SKZ'에 힙합(HIP-HOP)을 합성해 지은 명칭이다. 공식적으로 정의되지 않은 신규 장르처럼 '스키즈만의 새로운 장르(new genre)'를 제시하는 앨범이라고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설명했다.

타이틀곡 '워킨 온 워터(Walkin On Water)'를 비롯해 '바운스 백(Bounce Back)', '유(피처링 타블로)(Feat. TABLO)', '워킨 온 윈터'(힙 버전)과 새 월드투어에서 선보인 여덟 멤버의 솔로 스테이지 곡까지 총 12트랙이 수록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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