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진양호공원, 다시 찾는 명소로 인기…27만명 찾아
물빛갤러리·아천북카페·다이나믹광장 등 문화행사로 방문객 늘어
[진주=뉴시스]진주시 진양호공원에서 열린 눈꽃축제.(사진=진주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진양호공원이 일상생활에서 자연을 찾는 방문객 뿐만 아니라 사계절 축제와 문화행사 참여를 위한 어린이 동반 가족 단위 방문객들도 늘어나면서 다시 찾는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진주시에 따르면 진양호공원내 동물원, 문화시설, 꿈키움동산 다이나믹 광장 등 운영시설 방문객은 올들어 지난 11월말 기준 27만여명이 찾았다.
최근 호수와 자연경관이 함께하는 편안한 힐링명소로 자리잡은 ‘진양호 물빛 갤러리’의 2025년 전시 신청 예약은 접수 이틀 만에 성황리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또 진양호 물빛 갤러리는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총 26회에 걸쳐 수채화, 유화, 아크릴화, 한국화, 콘테, 도자기작품 등의 전시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2년 10월 첫 전시회를 시작으로 본격 운영된 진양호 물빛 갤러리는 진양호의 수려한 경관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전시작품을 통해 생활속 스트레스를 뒤로 하고 문화예술과 함께 쉴 수 있는 힐링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 11월말 현재 총 2만4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또한 호수 전망이 수려한 ‘아천 북카페’는 작가와의 만남, 독서치유교실, 청소년 독서동아리 및 노을음악회 등 시민들의 독서와 문화활동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3만 5000여명이 이용했다.
참가자들은 “일상을 벗어나 진양호를 바라보며, 책과 함께 할 수 있는 너무 즐겁고 행복했다. 감사하다”는 이용후기를 남겼다.
진양호공원 후문에 위치한 ‘다이나믹 광장’에서는 사계절 열리는 축제와 어린이날 체험행사로 문화공연 관람과 다채로운 체험활동 등이 운영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의 뜨거운 호응으로 성황리에 행사들이 진행됐다.
축제에서는 인형극, 마술&서커스, 국악앙상블, 어린이합창단 등의 공연을 관람하고 두더지 잡기, 보글보글 등 레트로 오락기 및 스프링 리어카 말타기를 비롯하여 키다리 아저씨가 만들어주는 요술풍선, 책 만들기, 책 읽기,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으로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추억을 선사하는 선물 같은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가족 소통으로 인기가 높았던 프로그램으로는 가족들이 서로의 마음을 열고 소통하는 타로테라피, 푸드테라피, 오행테라피, 그림책테라피를 비롯하여 공예체험, 전통놀이 및 다채로운 먹거리들로 몸과 마음이 풍성해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시 관계자는 “진주 8경 중의 하나인 진양호 노을을 볼 수 있는 진양호공원은 많은 시민들이 사계절 변화하는 자연 속에서 재충전하며 생기를 찾는 곳이다”라며 “앞으로도 진양호공원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숲길을 걷고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행사 개최를 통해 가족과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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