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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여친 대행"…당근에 올라온 낯뜨거운 사진

등록 2024.12.26 09:32:15수정 2024.12.27 10: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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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당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당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여자 친구 컨셉으로 역할 대행을 해준다는 데이트 거래가 잇따라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당근마켓에 '1박2일 데이트권'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데이트 거래를 캡처한 게시물이 확산하고 있다.

해당 게시글 작성자 A씨는 "1박2일 여행, 골프(스크린), 동창회 등 다양한 상황에서 여자친구 컨셉으로 역할 대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궁금한 점 있으면 문의 주세요"라고 덧붙였다. A씨가 제시한 서비스 가격은 2만5000원이다.
 
A씨는 글과 함께 선정적인 의상을 입고 휴대전화로 얼굴을 가린 여성이 담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에서 여성은 산타걸 복장, 몸매가 드러나는 짧은 원피스, 블랙 레더 소재 의상 등 다양한 의상을 착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다수의 게시글 작성자들은 "이게 가능한거냐" "포항이랑 시흥, 대전 출장 가서도 거의 같은 내용을 봤다. 당하는 분들 없겠지만 사기 100%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당 게시글과 관련해 당근마켓은 서비스 이용 약관을 통해 잘못된 방법이나 행위로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사용에 대한 제재(이용정지, 강제탈퇴) 등을 가할 수 있다고 고지하고 있다.

총 7가지로 나열된 사용 시 주의해야 할 점 중 4번에서는 음란 정보나 저작권 침해 정보 등 공서양속 및 법령에 위반되는 내용의 정보 등을 발송하거나 제시하는 행위 시 서비스 이용에 대한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게시글 작성자 A씨는 현재 전문판재업자 사유로 이용 정지 중인 사용자라는 당근마켓 측 설명과 함께 이용이 정지된 것으로 파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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