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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문화지수 가장 높은 곳 '강원'…특·광역시에선 '세종'

등록 2024.12.31 14: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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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2024년 전국 목재문화지수 결과 발표

전국 62.9점, 강원 79.0점·경남 75.1점, 세종은 67.4점

[대전=뉴시스] 2024 목재문화지수 측정결과.(사진=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2024 목재문화지수 측정결과.(사진=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목재문화지수가 가장 높은 광역자치단체는 강원도와 경남도로 나타났다. 특·광역시만 놓고 볼 경우엔 세종시가 제일 높았다.

산림청은 17개 광역시·도의 목재 이용 수준을 측정한 결과, 올해 목재문화지수는 62.9점으로 전년 62.2점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31일 밝혔다.



목재문화지수는 지역의 목재생산부터 목조건축, 목재문화 체험에 이르기까지 목재 이용 수준을 측정해 숫자로 표시한 법정 지표다.

측정 결과에 따르면 목재 이용 활성화는 65.2점으로 전년 대비 2.0점 증가했고 목재문화 인지도는 46.2점으로 전년 대비 0.2점 증가했다. 반면 목재 이용 기반은 68.5점으로 전년 대비 0.8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면적과 인구현황 등을 고려해 특·광역시와 도로 구분한 통계에서는 특·광역시 중 세종시가 67.4점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공공기관 목조건축 허가 연면적 비율이 증가하고 목재 이용 홍보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목재 이용 활성화 지표가 전년보다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도 단위에서는 강원도가 79.0점로 가장 높았다. 민간 목조건축 허가 연면적 비율이 높고 넓은 산림면적과 임목축적 등으로 목재 생산·이용 기반이 우수해 목재 이용 활성화 지표가 높게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어 경남도와 75.1점, 전남도가 74.1점으로 2~3위를 기록했다.
 
올해 우수한 결과를 얻은 세종시와 강원도는 목조건축 확대를 통해 목재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국제적으로 대기 중의 탄소를 줄이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해결 방안으로 목재 이용 확대가 급부상하고 있다"며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목재를 느끼고 이용할 수 있는 산림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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