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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내 범죄 막자"…금천구, 지능형 CCTV 182대 추가 설치

등록 2024.12.31 15:5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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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및 사각지대 54개소 설치

폭력 등 이상행동 징후 사전 파악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 금천구는 이상동기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관내 공원에 지능형 폐쇄회로(CCTV) 182대를 설치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취약지역 54개소에 신규로 175대, 기존 설치 지역 중 사각지대가 있는 2개소에 7대를 추가해 총 182대 CCTV를 설치했다.

CCTV가 설치되지 않은 곳 중 범죄 우려 지역 등 우선순위를 정해 순차적으로 설치했다. 또 이미 설치된 곳이라도 나무가 카메라를 가리거나 카메라 성능이 저하된 경우, 주변 환경을 정리하거나 카메라를 교체했다.

CCTV가 설치된 곳에는 비상벨과 안내판이 함께 설치돼,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누르면 바로 금천구청 U-통합운영센터(관제 센터)와 연결된다. 관제 센터는 상황 판단 후 필요한 경우에는 경찰과 함께 대응에 나선다.

이번에 새로 설치된 182대는 지능형 선별 관제가 적용됐다. 지능형 선별 관제 인공지능이 객체를 인식하고 분석해 배회, 쓰러짐, 폭력, 무단투기 등 이상행동 징후를 사전에 파악해 실시간으로 관제센터에 알려준다. 범죄자의 이동 동선을 파악할 수 있는 추적기능이 있어 범죄수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지능형 폐쇄 회로 텔레비전 설치 사업으로 이상동기 무차별 범죄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무차별 범죄에 대한 주민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확대 설치해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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