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혐의' 김용현, 尹 체포불발에 "애국 국민이 대통령 지켜"
변호인단 통해 대국민 감사문 발표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11.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선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이 무산된 가운데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이에 대한 대국민 감사문을 발표했다.
3일 김 전 장관은 변호인을 통해 자필로 쓴 감사문을 발표했다.
김 전 장관은 감사문에서 "애국 국민 여러분들이 대통령을 지켜주셨다. 애국 국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을 지키는 것이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것"이라며 "구국의 일념으로 대통령을 꼭 지켜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지지층 결집을 독려했다.
공수처와 경찰은 이날 오전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찾았지만, 경호처의 저항으로 대치 5시간 만에 집행을 중지하고 철수했다.
한편, 김 전 장관은 전날인 2일 김 전 장관이 비상계엄 선포 전 한 오찬 자리에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뺨을 때리고 싶다고 발언했다는 제보 내용이 기사화된 것에 대해서 유감을 표하는 입장도 발표했다.
김 전 장관 측은 추 의원과 이를 보도한 언론사를 허위사실적시명예훼손으로 고소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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