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석의 큐레이팅 아카데미' 출간…11일 출판기념회
큐레이팅의 모든 것, 전시기획과 뮤지엄의 새로운 전시문화 기대
[진주=뉴시스]이성석 큐레이팅 아카데미 출간.(사진=남가람박물관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 남가람박물관 이성석 관장이 오는 11일 남가람박물관에서 '이성석의 큐레이팅 아카데미'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이성석의 큐레이팅 아카데미'는 25년간 큐레이터로 활동하며 축적한 실무경험과 이론적 통찰을 바탕으로 뮤지엄과 전시기획의 세계를 체계적이고 실무적으로 정리한 전문도서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국가자격 준학예사 시험준비에 필요한 기출문제 분석과 해설을 담아 실무자와 학문적 탐구자 모두를 아우르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 관장은 전시기획을 “시대와 사회의 변화 속에서 새로운 담론과 가치를 생산하는 창의적 작업”으로 정의하며, 이를 통해 뮤지엄이 문화적, 사회적 역할을 확장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특히 저자는 뮤지엄을 개인의 삶과 연결 지어 “한 사람의 삶이 곧 하나의 뮤지엄”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한다.
이 책은 단순한 전시기획 지침서를 넘어, 뮤지엄이라는 공간과 개념이 우리의 일상 속에서 얼마나 밀접하게 자리 잡고 있는지 일깨우며, 전시기획이라는 창의적 작업이 삶의 방향성을 재정립할 수 있는 도구임을 보여준다.
또한 책은 뮤지엄 전문인력을 꿈꾸는 이들 뿐만 아니라, ‘기획’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자신의 삶을 새롭게 구성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영감을 제공한다.
이와함께 뮤지엄과 전시기획의 영역이 우리의 일상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돼 있는지를 설득력 있게 보여주며, 독자들에게 삶을 재구성할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성석 남가람박물관장은 "이번 출판기념회를 통해 전시기획과 뮤지엄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더욱 확대하고, 지역의 전문인력 인프라부재를 해소하기 위한 단초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전시문화를 발전시키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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