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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메이플스토리'가 선한 영향력 전파하는 법

등록 2025.02.01 08:01:00수정 2025.02.01 08: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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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만의 사회공헌, 어린이 '단풍잎 놀이터' 조성

유저들의 자발적인 기부문화 조성으로 이어져

'단풍잎 놀이터' 1호 전경. (사진=넥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단풍잎 놀이터' 1호 전경. (사진=넥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넥슨의 대표 게임 ‘메이플스토리’가 유저들의 관심과 애정에 보답하고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유저들과 함께 온라인 세상을 넘어 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사례로 기록되고 있다.
 
3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재단은 ‘메이플스토리’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어린이 의료 지원부터 코딩 교육, 문화 예술 진흥사업 등 다방면으로 사회공헌 영역을 확장해왔다. 이러한 넥슨의 노력에 공감한 유저들이 자발적인 기부문화를 조성하기 시작했고,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선순환을 일으키고 있다.
 


‘메이플스토리’ IP 활용한 게임회사만의 사회공헌 활동


넥슨재단은 늘 게임회사만이 시도할 수 있는 차별화된 사회공헌 방향성에 대해 고민해 왔다. 대표적으로 2018년부터 진행한 청각장애 어린이 및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소리 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언어재활 교구 ‘소리친구 예티’, 청각장애 이해 교육 애니메이션 ‘마법달팽이 와우’ 등을 제작하며 남녀노소 모두에게 친근한 ‘메이플스토리’ IP를 적극 활용했다.

지난 12월에는 어린이들이 ‘메이플스토리’ 게임 속 모험과 재미를 놀이터에서 경험하며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한 '단풍잎 놀이터’가 첫 선을 보였다. ‘단풍잎 놀이터’는 노후화된 놀이터를 리모델링하거나 놀이터가 부족한 지역에 신규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놀이터의 주 이용자가 될 지역 어린이들과 주민들이 직접 설계 과정에 참여했다. ‘메이플스토리’는 지역 어린이들의 의견에 더해 게임 IP를 놀이 기능에 접목해 대형 주황버섯 캐릭터의 자루와 갓의 단차를 활용해 그물 오르기, 미끄럼틀 등 다양한 놀이를 추가했다. 또 뿔버섯 마운딩, 초록버섯 아지트 등을 설치해 어린이들이 두루 앉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단풍잎 놀이터’ 1호는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와 놀이공간 전문업체 ‘아이땅’이 어린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만족도 조사에서 10점 만점에 9.2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올해 중 ‘단풍잎 놀이터’ 2호의 개장을 앞두고 있다.



‘메이플스토리’ IP의 영향력은 무료 블록 코딩 플랫폼 ‘헬로메이플’의 성장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누구나 게임처럼 쉽고 재밌게 코딩을 배울 수 있는 ‘헬로메이플’은 지난해 9월 정식 출시됐다.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수 20만명을 돌파했으며, 플랫폼 활용 전후로 컴퓨팅 사고력이 약 50.5% 향상된 연구결과를 도출하는 등 교육 효과를 입증했다.

넥슨 도토리하우스 개소 1주년 기념 기부금 전달식. (사진=넥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넥슨 도토리하우스 개소 1주년 기념 기부금 전달식. (사진=넥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넥슨재단, 유저와 함께 사회적 가치의 선순환 조성

넥슨재단과 ‘메이플스토리’의 행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얻은 유저들이 자발적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에 동참하고 있다는 점도 의미가 깊다.

‘메이플스토리’는 ‘소리 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두 차례에 걸쳐 유저 대상 기부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이에 35만여 명의 메이플 유저들이 기부 아이템 구매를 통해 동참했다. 유저들의 동참을 통해 총 67명의 청각장애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인공 달팽이관 수술, 외부장치 교체 지원 등 치료 비용을 지원했다. 지난해 12월 넥슨 22개 게임에서 진행된 유저 참여형 ‘넥슨 히어로 캠페인’에서도 ‘메이플스토리’ 유저들은 활약했다. ‘메이플스토리’가 준비한 10만 개의 넥슨 히어로 패키지가 모두 소진된 후에도 유저들은 자발적인 개인 기부로 선행을 이어갔다.

넥슨 30주년을 맞아 연간으로 개최된 ‘착한선물 릴레이 이벤트’에는 약 20만명의 ‘메이플스토리’ 유저가 응모에 참여했다. ‘메이플스토리’는 유저들의 관심에 화답해 국내 최초 독립형 단기의료돌봄센터 ‘도토리하우스’에 선물이 전달되는 릴레이 이벤트에 함께하기도 했다. 또 ‘메이플스토리’는 전 병상에 최신 태블릿 PC를 전달해 소아 환자들이 일상 속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앞서 ‘메이플스토리’는 지난해 4월 ‘메이플스토리’ 20주년 기념메달의 판매 수익금 중 1억원을 ‘도토리하우스’ 운영 기금으로 기부했으며, 기부금 1억원은 센터 내 다목적 프로그램실인 ‘단풍잎 꿈터’를 짓는 데 쓰였다. 그해 11월에는 ‘도토리하우스’의 1주년을 축하하며 3억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넥슨 관계자는 "메이플스토리는 더욱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넥슨 히어로 캠페인 (사진=넥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넥슨 히어로 캠페인 (사진=넥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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