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청년 창업가 키운다…최대 2300만원 지원
젤로디·참새과자방·로컬코너 등 성공 사례
![[서울=뉴시스] 양천구, 지난해 청년점포로 선정돼 운영 중인 수제젤라또 가게 ‘젤로디’ 전경. 2025.01.31. (사진=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31/NISI20250131_0001760441_web.jpg?rnd=20250131131900)
[서울=뉴시스] 양천구, 지난해 청년점포로 선정돼 운영 중인 수제젤라또 가게 ‘젤로디’ 전경. 2025.01.31. (사진=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청년 실업 해소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청년 점포 육성 사업'에 참여할 청년 창업가를 다음 달 13일까지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청년 점포(기업) 육성은 신규 창업을 희망하거나 창업 초기 단계인 청년에게 임차료와 리모델링 비용 등 초기 창업 자금 조달부터 창업 상담 등 단계별 지원하는 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양천구 내에서 점포·사무실 등 창업을 희망하거나 창업한 지 2년 이내인 19~39세 청년 구민이다.
서류 심사(1차)와 발표·면접 심사(2차)가 이뤄진다.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하면 약 4주 간 창업 기본 교육(상권 분석, 마케팅 등)과 대상자별 일대일 상담을 한 후 발표·면접 심사를 통해 오는 4월 중 총 2~3개 업체를 최종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청년 창업가는 자부담금 50% 범위 안에서 신규 점포 리모델링비 최대 1000만원, 협약일부터 1년간 임차료 월 최대 100만원, 홍보·마케팅비 최대 100만원 등을 받는다.
구는 올해부터 사후 상담을 추가로 제공해 정착을 도울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구청 누리집 공지 사항이나 고시 공고 게시판에서 구비 서류를 확인해 다음 달 1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구는 2018년부터 청년 점포 34곳에 총 4억여원을 지원해 식당, 카페, 소품가게, 반려동물 간식점, 친환경 꽃집, 반찬가게 등 창업을 도왔다.
지난해 창업한 수제젤라또 전문점 '젤로디'와 2023년 창업한 디저트카페 전문점 '참새과자방' 등은 목동로데오거리 상권에서 맛집으로 자리를 잡았다. 2023년 신정동에 창업한 베이커리카페 '로컬코너'는 최근 목동에 2호점을 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청년 점포(기업) 육성 사업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사업"이라며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청년들이 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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