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QPR 임대생' 양민혁, 밀월 상대로 英 무대 데뷔 도전

등록 2025.02.01 07: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QPR, 2일 오전 0시 밀월과 챔피언십 원정 경기

[서울=뉴시스]양민혁, 토트넘 떠나 QPR로 임대 이적. (사진=QPR 구단 소셜미디어 캡처) 2025.01.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양민혁, 토트넘 떠나 QPR로 임대 이적. (사진=QPR 구단 소셜미디어 캡처) 2025.01.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챔피언십(2부리그) 퀸즈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 이적한 양민혁(19)이 영국 무대 데뷔전에 도전한다.

QPR은 2일 오전 0시(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더 덴에서 밀월과 2024~2025시즌 챔피언십 3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양민혁의 데뷔전 가능성으로 관심을 끈다.

지난해 K리그1 강원FC의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에 일조한 뒤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양민혁은 시즌 도중 토트넘 입단을 확정해 주목받았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했다.



토트넘 구단의 요청으로 예정보다 한 달 빠른 지난해 12월 영국으로 건너가 합류했지만,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하며 몇 차례 벤치만 달궜다.

결국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양민혁은 QPR 임대 이적을 결심했다.

QPR은 한국 축구 전설인 박지성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뛰었던 팀으로, 올 시즌 챔피언십에서 13위(승점 38)에 올라 있다.

1부리그 승격을 위한 플레이오프(PO) 진출 마지노선인 6위 미들즈브러(승점 44)와는 승점 6점 차다.

강원에서 달았던 등번호 47번을 부여받은 양민혁이 주말 밀월 원정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를지는 미지수다.

[서울=뉴시스]양민혁, 토트넘 떠나 QPR로 임대 이적. (사진=QPR 구단 소셜미디어 캡처) 2025.02.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양민혁, 토트넘 떠나 QPR로 임대 이적. (사진=QPR 구단 소셜미디어 캡처) 2025.02.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밀월에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당장 선발보단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토트넘에서 꾸준히 몸을 만들어왔지만, 지난해 11월 이후 실전 경기를 치르지 않아 감각이 많이 떨어져 있다.

일단은 교체 자원으로 서서히 출전 시간을 늘리며 감각을 되찾는 게 중요하다.

QPR에서도 경쟁은 계속된다.

오른쪽 주전 윙어인 카라모코 뎀벨레가 지난해 11월 무릎 수술을 받으며 이탈했지만, 폴 스미스와의 경쟁을 이겨내야만 QPR의 우측면 자리를 꿰찰 수 있다.

그 밖에도 일리아스 체어, 키코 사이토 등 왼쪽 측면 자원들도 양민혁의 경쟁 상대다.

밀월은 승격 PO 경쟁 팀 중 하나다. 승점 37점으로 QPR 바로 아래인 14위에 자리 잡고 있다.

이 경기에서 이기면 최대 8위까지 점프할 수 있지만, 반대로 패하면 16위까지도 추락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