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공공부문 中 딥시크 사용금지…"정보 유출 우려"
![[베이징=AP/뉴시스]대만 정부가 데이터 유출 우려를 이유로 자국 공공 부문 직원들이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의 챗봇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2025.2.1](https://img1.newsis.com/2025/01/28/NISI20250128_0000065762_web.jpg?rnd=20250128201021)
[베이징=AP/뉴시스]대만 정부가 데이터 유출 우려를 이유로 자국 공공 부문 직원들이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의 챗봇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2025.2.1
1일 대만 중앙통신(CNA)과 타이베이타임스에 따르면 전날 대만 디지털부는 딥시크의 AI가 중국의 서비스라는 점을 밝히면서, 잠재적인 데이터 유출이 국가 안보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디지털부는 2019년 행정원 규정인 '국가 사이버 보안을 위협할 수 있는 제품 사용 제한 원칙'을 인용했다.
디지털부는 이번 금지 조치가 중앙·지방 정부 기관, 공립 학교, 국유 기업, 기타 준공공기관 직원들에게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또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와 정부 지원 재단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도 적용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이나 시행 방법에 대해서는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전 세계 각국 정부도 딥시크의 AI에 대한 조사에 나서거나 접근을 차단한 바 있다.
이탈리아 데이터 규제 당국은 딥시크의 AI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자국 사용자의 접근까지 차단했다.
영국과 독일도 딥시크 AI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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