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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사라토프 정유공장 공습…러 "5개 지역서 드론 40대 격추"

등록 2025.02.12 11:21:46수정 2025.02.12 13: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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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토프=AP/뉴시스] 지난달 8일(현지 시간) 러시아 남서부 사라토프주에서 로만 부사르긴 주지사(오른쪽 두 번째)와 소방관, 구조대원들이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11일에도 사라토프 정유공장을 공격했다. 2025.02.12.

[사라토프=AP/뉴시스] 지난달 8일(현지 시간) 러시아 남서부 사라토프주에서 로만 부사르긴 주지사(오른쪽 두 번째)와 소방관, 구조대원들이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11일에도 사라토프 정유공장을 공격했다. 2025.02.12.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우크라이나군은 11일(현지 시간) 러시아 남서부 사라토프 정유공장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키이우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이 같이 밝히면서 "그 곳은 총 20종 이상의 석유 제품을 생산하는데, 주로 휘발유와 연료유, 경유를 생산한다"고 설명했다.



소셜미디어에 게시된 미확인 동영상에는 정유소 인근에 대형 화재와 하늘을 수색하는 서치라이트(탐조등) 불빛이 보인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에너지 기업 로스네프트 시설이 공격을 받아 불이 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고했다. 전체 피해 규모는 확인 중이라고 했다.

성명에 따르면 이번 작전은 우크라이나 드론 부대와 군사정보국(HUR), 특수작전부대 및 기타 부대가 공동으로 수행했다.



이번 공격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1500㎞ 떨어진 정유소에 드론 공격이 있었다는 보도에 이은 것이다.

러시아 텔레그램 뉴스 채널은 사라토프에서 볼가강 건너편에 위치한 도시 엥겔스 상공에서 최소 11건의 폭발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 곳엔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공격 표적이 돼 왔던 러시아 전략 항공기지 엥겔스-2가 인근에 있다.

러시아도 밤 사이 우크라이나 드론 40대를 격추했다면서 피격 사실을 확인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어젯밤 우크라이나 무인기 40대글 요격해 파괴했다"며 "사라토프에서 18대, 로스토프에서 13대, 브랸스크에서 6대, 볼고그라드에서 2대, 벨고로드에서 1대를 격추했다"고 설명했다.

사라토프 정유공장과 관련해선 "드론 공격으로 피해를 입었지만 화재는 이미 진압됐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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