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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묶인 美 우주비행사 마침내 귀환…교대조 캡슐, ISS 도킹 성공

등록 2025.03.16 17:16:29수정 2025.03.16 17: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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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에 도착한 동료들과 무중력 상태에서 포옹

8일 일정 예기치 않은 문제로 9개월로 늘어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8일간 시험비행을 떠났다가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 발생으로 9개월간 발이 묶였던 미국 우주비행사들이 지구로 귀환한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ISS에 머무는 부치 윌모어와 수니 윌리엄스의 임무를 교대할 '크루-10' 팀을 태운 스페이스X의 우주 캡슐 드래건이 16일(미 동부 시간) 오전 12시4분께 ISS와의 도킹에 성공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이 제공한 생중계 화면을 보면 캡슐을 타고 도착한 우주비행사들은 ISS에서 자신들을 기다리던 우주비행사들과 만나 무중력 상태에서 포옹을 나눴다.

윌리엄스는 "멋진 하루였고 친구들이 도착하는 것을 보니 정말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윌모어와 윌리엄스는 지난해 6월 보잉사의 우주 캡슐 스타라이너를 타고 ISS로 시험비행을 왔다가 스타라이너에서 기체 결함이 발견되면서 귀환이 미뤄졌다.



앞서 이들을 교대할 우주 비행사들이 탑승한 스페이스X 우주선은 지난 14일 발사됐다.

이날 발사된 스페이스X에는 미 항공우주국(NASA)의 앤 맥클레인과 니콜 에이어스, 일본의 오니시 타쿠야, 러시아의 키릴 페스코프 등이 탑승했다. 이들은 우주 환경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등 다양한 연구를 하며 통상 ISS 체류 기간인 6개월간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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