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전교조 간부 의혹…"허위사실…금주 내 고소"
전교조 "대전지부 간부라는 허위 사실 퍼뜨려"
![[대전=뉴시스] 강종민 기자 = 11일 오후 초등학생 피살사건이 발생한 대전 서구 관저동의 한 초등학교 정문 옆 담장에서 시민들이 국화꽃과 과자·음료 등을 놓으며 고 김하늘(8) 양을 추모하고 있다. 2025.02.11. ppkjm@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2/11/NISI20250211_0020693315_web.jpg?rnd=20250211143220)
[대전=뉴시스] 강종민 기자 = 11일 오후 초등학생 피살사건이 발생한 대전 서구 관저동의 한 초등학교 정문 옆 담장에서 시민들이 국화꽃과 과자·음료 등을 놓으며 고 김하늘(8) 양을 추모하고 있다. 2025.02.11. ppkjm@newsis.com
[서울=뉴시스] 오정우 기자 =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 김하늘(8)양이 피살된 가운데, 가해자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대전지부 간부라는 의혹이 퍼지고 있다. 전교조 측은 해당 교사가 전교조 소속 조합원이 아니라며 이번주 내 고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12일 뉴시스 취재에 따르면, 지난 10일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김양이 사망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일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가해자인 40대 여성 교사 명모씨가 전교조 대전지부 소속 집행부라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전교조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본부 및 대전지부에서 확인한 결과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의혹을 기정사실화해 비방글을 올린 이용자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전교조는 이번주 페이스북(6명), 디시인사이드 등 커뮤니티(10명)에 글을 올린 이들에 대해 정보통신망법 위반(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대전경찰청에 고소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교조 측은 "가해자가 대전지부 간부라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을 막고 진상 조사에 도움이 안 되는 부분이 우려돼 고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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