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창립 80주년 김일성정치대학 방문
軍 '사상 무장' 강조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6일 평양 화성지구 살림집 건설 착공식에 참석해 연설하는 모습을 17일 조선중앙TV가 보도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5.02.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17/NISI20250217_0020703758_web.jpg?rnd=20250217171523)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6일 평양 화성지구 살림집 건설 착공식에 참석해 연설하는 모습을 17일 조선중앙TV가 보도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5.02.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창립 80주년을 맞아 김일성정치대학을 방문, 군의 사상 무장을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2월24일 주체적혁명무력의 최고군사정치학원인 김일성정치대학을 방문하시였다"고 밝혔다.
신문은 "위대한 스승, 위대한 령장을 창립 80돐이 되는 력사적인 해에 교정에 모시는 꿈만같은 영광의 시각을 앞둔 대학의 전체 교직원, 학생들, 직속구분대 군인들은 끝없는 감격과 환희에 휩싸여있었다"고 했다.
이 자리에는 박정천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겸 당 중앙위원회 비서, 노광철 국방상을 비롯해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들이 동행했다.
김 국무위원장은 연설에서 "군대의 사상적, 도덕적 우월성이자 군대의 질적 우세라는 것은 엄연한 철리임을 강조하고 군대를 군사기술적으로 무장시키기에 앞서 사상적으로 무장시키는 것이 군건설에서 중핵으로 된다"며 "군인과 무기, 사상을 무장력의 3대 요소로 간주한다"는 새로운 견해를 피력했다.
이어 "우리 군대가 더욱 막중해지는 자기의 사명과 역할을 훌륭히 감당하자면 당의 로선과 정책을 관철하기 위한 군사활동마당들에 언제나 사상의 힘을 백배하기 위해 맹활약하는 정치일군들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1945년 11월 개교한 김일성정치대학은 조선인민군 정치간부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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